방언 연구 50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10-27 20:43
본문
Download : 방언 연구 50년.hwp
방언의 문법을 규칙의 체계로 이해하기 처음 한 것이다. 외국의 理論(이론)에 민감한 외국어학 전공자들은 생성음운론의 도입과 함께 종전의 불규칙 활용이나 예외의 문제 따위를 규칙으로 說明(설명) 하려는 노력을 하였지만, 국어학을 전공하는 이들은 (중앙어 또는 방언의) 음운현상을 정밀화하고 체계와 유기적으로 관련지어 논의하고자 하였다. 전남 구례지역어의 음운현상을 연구한 이승재(1980a)에서는 자질 설정과 자질의 위계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또 규칙과 제약을 구분하여 형태소경계에서의 음운현상은 `규칙`으로, 형태소내부의 음소 배열상의 제약은 `제약`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설명
(방언연구50년)22 , 방언 연구 50년인문사회레포트 ,
순서
또 이 시기에는 생성음운론을 배경으로 한 연구가 나타나기 처음 하였다. 이렇게 특정 지역어의 음운체계와 음운현상을 연구한 논문들은 최근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음운理論(이론)의 변…(투비컨티뉴드 )
,인문사회,레포트
(방언연구50년)22
Download : 방언 연구 50년.hwp( 39 )
방언 연구 50년
레포트/인문사회
다. 이들 논문은 대체로 석사학위논문들로서 각 지역어의 음운체계와 음운현상 전반을 생성론적 관점에서 기술한 것들인데, 국어의 각 하위 방언(또는 지역어)이 지닌 다양한 음운현상을 비교적 정밀하게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개별 방언의 형태음소론적 교체를 연구한 논문도 증가하였다(최명옥 1976, 정인상 1982). 최명옥(1978b)은 어간에 구별자질표시를 한다거나 또는 추상 음소 / /를 설정하는 등 생성음운론적 기술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전남방언(기세관 1981), 금릉지역어(백두현 1983), 남원지역어(소강춘 1983), 19세기 후기 서북방언의 모음체계(최임식 1984), 제주방언(정승철 1988) 등 지역 방언을 생성음운론의 理論(이론)적 바탕 하에서 연구한 논문들이 줄을 이었다.
최명옥(1975)는 경남 삼천포(현재의 사천) 방언의 음운의 대립관계를 파악하여 음운목록을 작성하고 음운을 자질로 명세화한 다음 음운현상을 규칙으로 기술하였다. 여기서 자질, 규칙의 형식화 및 규칙의 적용 순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요컨대, 방언의 공시적 구조체에 대한 구조음운론적인 음소목록을 작성한 다음 생성음운론적 analysis(분석) 과 기술을 꾀한 것이다.
